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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적 == === 노동 가치설 === '''labor theory of value''' 노동가치이론은 훗날 한계효용학파가 나타나기 전 초창기 경제학의 특징인 객관적 가치론의 대표적인 학설이다. 간단히 말해 모든 물건을 가치 있게 만든 것은 노동이란 주장이다. 이 노동가치설은 마르크스에게 영향을 주었다. 현대 주류 경제학 관점에서 노동가치설은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이론이다. 한계효용(marginal utility)학파가 등장하면서 노동가치설은 빛을 잃었다. 한계효용학파는 가격은 공급자(노동자)가 아니라 수요자(소비자) 입장에서 결정된다고 본다.한계 효용 학파에 따르면, 합리적인 경제주체는 한계 효용이 한계 비용과 같아지는 지점을 선택한다. 한계효용학파에 따르면 노동자가 얼마나 힘들게 노동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고객이 얼마나 만족했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리카도의 노동가치설은 우리의 주관적 요인, 우리의 기호나 우리가 느끼는 효용에 의해서 상품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질적으로 대상에 투여한 객관적 대상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주장인데, 애덤 스미스와 리카도는 그 객관적 대상을 노동이라고 본 것이다. 이 노동을 시간이라는 단위로 측정하여 그 구체성을 사상(버림)하면 추상적이고 계측 가능한 대상으로서의 노동이 도출되고 이를 얼마나 투입했느냐가 곧 상품의 가치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가치에 의해서 사람들은 교환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훗날 마르크스는 리카도의 분석에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경쟁과 가치 이전의 동학이 배제되어 있어 충분한 설명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노동가치이론을 발전시키게 된다. === 비교우위론 === '''comparative advantage''' 비교우위론은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리카도가 처음 주장할 때만 하더라도 낯설고 반직관적이어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리카도가 죽고 난 뒤 20여년이 더 지나서야 영국은 리카도의 주장처럼 식량 수입을 제한하는 곡물법을 폐지했다. === [[차액 지대설]] === '''differential rent theory''' 토지를 임대하는 지주계층, 토지를 임차하여 수익을 얻는 자본가계층, 토지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노동자계층이 있다고 하자. 이럴 경우 자본가는 지주에게서 토지를 임차하고, 생산된 수확물로 이익을 얻는다. 그런데 토지의 질은 천차만별이며, 따라서 수확물의 양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렇기에 토지의 질에 따라 지대가 달라질 것이고, 자본가는 최대의 이익을 얻기위해 가장 투자 지대대비 수확물이 많은 토지를 임차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자본가들은 가장 이익이 높은 토지를 임차하려 할 것이고, 이것은 이익을 평준화시키는 과정을 가져오기에 결국 어떤 토지를 임차하더라도 이익은 동일할 것이다. 즉, 질이 높은 토지나 질이 낮은 토지나 수확량은 다르더라도, 임차시 수익은 동일해진다. 그렇기에 자본가들은 이익을 추구하더라도 모두 같은 이익을 얻을 수밖에 없으며, 결국 토지를 임대하는 지주계층의 이익만 커진다. 그러나 자본가들의 이익추구를 경제의 가장 큰 발전요소로 본 리카도는 자본가의 이익을 더 키워야 된다고 보았으며, 결국 자본가의 이익을 키우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소득(의식주의 최저욕구만을 충족시키는)을 얻을 수밖에 없다고 본 이론이다. 리카도가 살던 당시 영국은 밀의 수요가 급증하여 밀을 수입해 오고자 했으나 지주들이 반대하였다. 값싼 밀이 수입되면 영국 내 밀 가격이 급락할 것이고, 그러면 밀 경작지인 땅값도 급락하니 반대하는게 당연했다.리카도는 밀을 수입하지 않아 밀값이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자본가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땅 주인만 부자가 된다(차액지대론)고 주장하며 영국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자 했었다. 그 이유는 당시에 나폴레옹 전쟁 전후으로 밀값이 폭등으로 경제가 파탄날 지경이 되자 리카도와 많은 정치인들이 곡물법을 폐지하고자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리카도가 죽고나서 몇 십년 후인 1846년 아일랜드 대기근 계기로 폐지된다. 비옥도가 각기 다른 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 A땅: 밀 수확량이 100만원 어치인 땅 * B땅: 밀 수확량이 80만원 어치인 땅 * C땅: 밀 수확량이 60만원 어치인 땅 농업 자본가가 지주로부터 땅을 빌리고 농부 노동자를 고용해 농사를 짓는다고 가정해보자. 자본가가 지주로부터 땅을 빌리는데 10만원을 줘야하고 노동자를 고용하는데 50만원을 주어야 한다. 그러면 농업자본가가 농사짓는데 10+50만원의 비용이 든다. 이렇게 해서 농업 자본가가 농사를 지으면 어떤 땅을 빌려 농사 짓느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 A땅을 빌려 농사를 지은 자본가: 40만원의 이익(100만원 - 10만원 - 50만원) * B땅을 빌려 농사를 지은 자본가: 20만원의 이익(80만원 -10만원 - 50만원) * C땅을 빌려 농사를 지은 자본가: 0원의 이익(60만원 -10만원 - 50만원) 상황이 이러니 농업 자본가들은 서로 밀 수확량이 많은 A땅을 빌려 농사를 지으려 할 것이다. 결국 이들은 웃돈을 주더라도 A땅을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하게 된다. 웃돈을 얼마나 더 지불할 수 있을까? 웃돈 경쟁이 치열해지면 최대 40만원까지도 웃돈으로 지불할 수 있다. 지주 입장에서는 이전보다도 40만원의 수입이 더 생긴다. 이 40만원을 차액지대라고 한다. B땅, C땅 역시 자본가 사이에 서로 빌리려고 경쟁하다보면 각각 20만원의 차액지대, 0원의 차액지대가 생긴다. 자본가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 보다 지주의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며 노동자는 수입이 그냥 먹고사는 데 그친다는 설명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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